현대百 , 9500여 협력사 결제대금 2133억원 조기 지급

2024-08-20     송신용 기자
현대백화점 본점 전경./사진=현대백화점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현대백화점그룹이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20일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달 10일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500여 중소협력사의 결제대금 2133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6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여 곳 등 총 9500여 개 중소 협력사들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 대상으로 상품이나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