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합쇼핑몰 건립 가속…현대百, '더현대광주' 법인 설립에 600억 출자
2024-02-07 서영길 기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현대백화점은 이달 내 신설 예정인 '더현대광주'(가칭) 법인을 위해 총 600억원을 출자한다고 7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더현대광주 출자 계획을 확정지었다.
현대백화점은 공시를 통해 ”더현대광주는 2024년 2월 내 신설 예정 법인으로 현대백화점 기업집단의 계열회사로 편입되기 전이지만 특수관계인으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돼 이사회 의결 및 공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16일 설립 자금 300억원을 투입하고 다음달 26일 더현대광주 보통주 60만주를 목적으로 3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광주 사업 운영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광주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31만㎡에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계획 사전 협상이 마무리돼 올해부터 후속 절차인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건축 인·허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더현대광주는 현대백화점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연면적의 1.5배 규모로 조성해 광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