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로 통신 전기설비 안전↑"

SKT, KESCO와 통신국사 구축 AI 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 기술 공동 개발

2024-01-23     서영길 기자
SK텔레콤 CI.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SK텔레콤 ICT(정보통신기술) 계열사들이  AI(인공지능) 기반 통신 전기설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안전제도 개선에 나선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등 12개 계열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가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SKT와 KESCO는 ▲통신 전기설비의 안전한 운용 ▲전기화재 예방 위한 설비점검 지원 ▲관련 기술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전기통신설비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전기 안전제도 개선 등에 협력키로 했다.

AI(인공지능) 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전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500여 곳의 SKT 통신국사에 비치된 리튬축전지에 대한 정밀진단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SKT CSPO(최고안전보건책임자) 강종렬 사장과 KESCO 박지현 사장은 통신인프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과 전기통신 설비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교육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그동안 협력을 통해 서울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왔다. 통신사 최초로 전국 SKT와 SK브로드밴드 4만1000여 통신설비 사옥의 건물 전기검사 일정을 모바일로 통보받아 검사로 인한 일시적 정전에 대비하고 있다.

강종렬 사장은 “협약을 통해 최상의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용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반의 전기설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해 전기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