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3분기 영업익 27억원 전년비 18.1%↑

매출 992억원 11.8%↓·당기순이익 49억원 248.9%↑

2023-11-09     서영길 기자
KT알파 3분기 별도기준 실적./자료=KT알파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KT알파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만89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92억4800만원으로 11.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9억3400만원으로 248.9% 늘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6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 감소했다.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와 TV 시청률 감소에 따라 홈쇼핑 산업 전반이 위축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알파 쇼핑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카테고리 강화 및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시장 변화 대응과 이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KT알파 쇼핑은 4분기에 본격적인 패션 PB(자체 브랜드) 및 LB(라이선스 브랜드) 영업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서며 효율적인 상품 편성 운영 및 고객 중심의 판로 확장을 기반으로 이익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2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모바일쿠폰 B2C(기업대 소비자 간 거래) 시장 전반의 침체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부문은 신규 모바일 쿠폰 라인업 확대 및 수신자선택형 서비스 론칭 등 차별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1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KT알파는 콘텐츠미디어 부문의 경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포함한 주요 플랫폼 대상으로 신작 및 라이브러리 유통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판권 확보 및 해외 판매 실적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작 중심으로 일본, 동남아 대상 해외 세일즈를 확대하고 오디오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추진한다. 또 LG전자, 삼성전자 스마트TV 패스트 채널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메이저 패스트 플랫폼에 ‘K-POPCORN(케이팝콘)’ 영화 특화 채널의 추가 론칭 추진 및 영화 채널 ‘시네마천국’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 보유 콘텐츠 판권의 수익성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