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말 누적 수주 45.5조..4.5년치 일감 확보
3분기 신규 수주 9조원..연간 목표 73% 달성 분양 실적 9천억원..계획대비 달성률 56.2% 3분기 영업익 1902억원 전년비 7.4%↓
[포쓰저널] 대우건설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9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901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99억원으로 36.9% 줄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8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8조8696억원으로 23%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4122억원으로 4.0% 증가했다.
회사측은 1~3분기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부문별 매출이 고루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3분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주택건축 5조56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 토목 1조7737억원으로 31.1%, 플랜트 1조2287억원으로 25.4% 각각 늘었다.
연결 종속 부문 매출은 3004억원으로 33.6% 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도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3분기 신규 수주액은 9조189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12조3000억원)의 73.3%를 달성했다.
이중 신규 해외수주액이 2조406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해외 수주목표 1조8000억원을 133.7% 초과 달성했다.
3분기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는 45조5455억원이다. 작년 연간매출(10조4192억원) 기준으로 4.5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국내 수주가 38조87억원, 해외 수주가 7조5368억원이다.
3분기 분양 실적은 총 9천억원으로 애초 계획 대비 달성률은 56.2%다.
부문별 분양실적은 아파트 6313억원, 오피스텔 1091억원, 주상복합 등 1596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양질의 수주에 기반 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