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美 스페셜티 소재 진출 박차..SSW 참가

알룰로스 등 스페셜티 소재 판로 확대 역점

2023-10-27     이현민 기자
‘2023 SSW’에 참가한 삼양사의 홍보 부스 전경 / 사진=삼양홀딩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삼양사가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의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홀딩스는 삼양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식품소재전시회 ‘2023 SSW'(Supply Side West)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SSW는 전세계 식품산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소재전시회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삼양사는 부스 크기를 전년 대비 1.5배 키우고 고객사별 니즈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제품인 알룰로스 홍보에 역점을 뒀다.

2024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알룰로스 신공장 증설 시기에 발맞춰 삼양사 알룰로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삼양사는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액상, 결정 형태의 알룰로스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케스토스 같은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도 함께 전시했다. 

특히 각 소재들이 적용된 콤부차(발효차), 단백질 바, 젤리 등을 시식 샘플로 제공했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Business Unit)장은 "삼양사는 알룰로스의 주요 수출국이 북미인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식품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