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도장 분야 기술력 향상 추진...노르웨이 요턴과 협약
2023-10-20 송신용 기자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대우건설은 노르웨이 도료전문 기업 요턴과 도장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서울시 중구 을지트윈타워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배용주 대우건설 품질환경 담당임원과 송해용 요턴 중방식영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장기술 지원과 도장 교육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플랜트, 원자력과 토목 등 관련 현장의 도장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이 수행할 프로젝트의 도장 사양에 대한 기술적 협의와 △정보 교환 △품질 최적화 도료 선정 △도장교육 제공·전문 검사원 파견이 추진된다.
도장 분야는 습도, 기온 등 외부 환경에 따라 품질 유지가 어려운 분야다. 토목‧플랜트 분야에서는 도료의 두께와 사양 등 정밀한 재료와 기술이 요구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나이지리아, 리비아와 신규 진출 예정인 중앙아시아의 열악한 외부환경에 견딜 수 있는 도장 시스템을 구축·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장 분야는 단순한 도료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시공물의 품질과 성능 유지를 위한 핵심 공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서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더욱 완벽한 품질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