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가뭄 피해지역 취약계층에 'OB워터' 15만캔 지원

2023-04-14     이현민 기자
희망브리지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가뭄 피해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할 ‘OB워터’를 싣고 있다. / 사진=오비맥주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오비맥주는 가뭄 피해 지역의 취약계층에 직접 생산한 재해구호용 ‘OB워터’ 15만 캔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재해 구호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지역과 전국의 재난 취약계층에 OB워터 15만 캔을 전달한다.

이번 OB워터를 지원받는 취약계층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가 부족한 전북, 경남 지역과 강원 지역의 △물 부족 저소득층 △가뭄 피해 농가 △이재민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등이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 용량의 캔 제품으로 식수로 활용 가능하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오비맥주는 향후 가뭄 피해가 극심한 광주 지역에 OB워터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매년 맥주 생산 라인을 잠시 중단하고 OB워터를 생산해 재해 구호를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가뭄과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