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남창희 대표 등 사내이사 3명 신규 선임
제36기 정기주총..정관변경 통해 NFT 신규 사업 추가
[포쓰저널] 지난해 창사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롯데하이마트가 사내이사 4명 중 3명을 교체하며 체질을 개선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롯데하이마4트 사옥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로 남창희(58)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남창희 대표는 롯데쇼핑(주) 마트사업부 상품본부장, 그로서리본부장, 고객본부장을 거쳐 롯데쇼핑(주) 슈퍼사업부 대표를 역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남 대표가 30년 이상의 직매입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전자제품 전문 1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의사결정에 공헌할 것으로 판단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아울러 김홍철(54) 롯데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과 문병철(53) 롯데하이마트 온·오프통합상품본부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홍철 이사는 롯데지주(주) 경영개선실 경영개선1팀장을 역임하고, 롯데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인사 및 조직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은 이해도와 경험을 보유, 미래전략수립을 비롯한 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사내이사로 추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병철 사내이사는 2019년부터 롯데하이마트(주) MD전략부문장, 상품총괄부문장, 온라인부문장, 가전부문장을 거쳐 On-Off통합상품본부장을 맡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문병철 이사가 가전유통채널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사안에 합리적인 조언과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했다.
이들 사내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화 자산의 개발, 매매, 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도 승인했다.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도 의결했다.
이사 9명(사외 5명)의 보수 한도는 지난해 9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실제 지급된 보수총액은 2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