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화예대·닷밀과 '메타버스 대학' 조성
실습참관·학사행정·행사개최 기능 구현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KT는 자사 강북강원광역본부가 미디어 전문 업체 닷밀, 정화예술대학교와 함께 ‘메타버시티(Metaversity)’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시티는 메타버스(Metaverse)와 대학교(University)를 합친 신조어로, 교육 환경에 가상현실을 적용한 미래형 플랫폼이다.
협약을 통해 3자는 정화예술대학교에 실감미디어를 적용한 디지털 트윈 메타버시티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정화예술대학교 메타버시티에는 미용·예술 분야 대학 특성을 고려해 멀티 스크린 기능으로 실습 참관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한다.
대학 행정 업무 및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능도 마련된다.
NFT(대체 불가 토큰) 플랫폼 기반 학사관리체계를 ‘정화인증제’에 새롭게 도입한다.
정화인증제는 학생들이 정규 수업 시간 외 연간 300시간의 실무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 품질 인증 시스템이다.
NFT 기술을 통해 학력 및 경력 사항에 대한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다.
이외에도 3자는 실감 미디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해 지역 기반 정보통신기술 생태계 구축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한기정 정화예술대 총장은 ”KT, 닷밀과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뷰티 산업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VR·AR), 디지털 테마파크 등 실감 미디어 시장 선도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형 학습 및 전시 공간 구축과 실감 미디어 전문 인력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유창규 KT 상무는 “새로운 K뷰티 교육 플랫폼인 메타버시티는 미용·예술 분야의 학습 자원과 연동 돼야해 탄탄한 메타버스 기반 기술이 필요하다”며 “정화예술대학교, 닷밀과 상호 협력해 메타버시티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