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 본토 이어 하와이서도 가맹 문의 쇄도"
호놀룰루시 카할라, 아이에아 2개 매장 작년 매출 20억, 올해 40억 돌파 예상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본토에 이어 하와이를 적극 공략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너시스BQ는 하와이에서 운영 중인 쿠오노몰점과 아이에아점의 지난해 매출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쿠오노몰점과 아이에아점의 월 평균 매출은 총 2억6000만원(21만 달러)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풍토병화) 이후 관광객이 꾸준히 느는데 힘입었다.
특히 BBQ는 현지인과 관광객의 관심 속에 주변 상권의 가맹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며 올해 총매출이 4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BQ는 2021년 11월 카할라 호텔 등이 위치한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에 쿠오노몰점을 오픈했다.
1년 뒤인 지난해 11월에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실내 쇼핑 센터인 '펄릿지 센터'가 위치한 아이에아 지역에 두번째 매장 아이에아점을 열었다.
두 매장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입지한 것이 특징이다. BBQ에 따르면 관광객과 현지 주민의 주문은 '황금올리브 치킨'의 비중이 가장 많았다. '오리지날 양념 치킨'과 '허니갈릭' 등의 메뉴가 뒤를 이었다.
BBQ는 현재까지 57개국에 진출해 총 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7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한 이래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출점을 확대해 현재 20개 주에서 1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위'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해외 진출 국내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전세계 관광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핵심 요충지 하와이에서 기록적인 매출 신장은 K-치킨을 대표하는 BBQ의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것”이라며 “2030년 전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 확장을 통해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