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에어퍼스트와 산업용 가스·ESG 사업 협력 협약

ASU 관련 국내외 동반 프로젝트 협업 기회 발굴 및 ESG 신사업 모색

2022-12-20     홍윤기 기자
20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권혁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왼쪽)와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 사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GS건설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사옥에서 ㈜에어퍼스트와 ‘산업용 가스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 기술개발 협력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ASU(Air Separation Unit)의 운영과 관련 국내외 동반 프로젝트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탄소 저감 등 ESG분야 신사업 검토도 함께 진행한다. 

ASU는 공기를 고압으로 압축, 정화해 고순도의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을 생산해내는 기술이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이 기존 각 사의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 구축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에어퍼스트는 국내 산업용 가스 생산∙공급 전문 업체다. 다수의 ASU플랜트 운영을 통해 생산한 산업용 가스를 국내 주요 국가 기간 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FEED(기본설계)/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경험과 해외 투자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협력이 기존 ESG사업인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기술, 탄소포집기술과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혁태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 전무와 양한용 ㈜에어퍼스트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향후 플랜트 프로젝트 시 포함될 수 있는 ASU의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양사의 협력방안 모색을 기본으로 하며,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ESG 산업에 해당하는 신사업 분야의 협업 기회 발굴까지 고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GS건설은 이러한 친환경 기반의 신사업 기회 모색을 통해 국내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