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 부회장 유임…지투알, 첫 여성 CEO 박애리 선임
LG 임원인사.."계열사 미래준비 지원 집중"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권봉석(59)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이 올해 임원인사에서 유임됐다.
LG그룹의 계열 광고기업인 지투알은 박애리(55) 부사장이 첫 여성 CEO(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LG그룹은 ㈜LG를 비롯해 D&O, 지투알, LG스포츠 등이 23~24일 각자 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주사 ㈜LG는 전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경영전략부문, 경영지원부문 체제를 유지했다.
이에 지난해 취임한 권 부회장,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사장), 하범종 경영지원부분장(사장) 등이 유임됐다.
이남준 재경팀장, 최호진 비서팀장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윤창병 LG CNS 상무는 ㈜LG로 자리를 옮긴다.
지투알은 박애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새로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지투알 첫 여성 CEO로 LG그룹 내에선 이날 LG생활건강 인사에서 CEO에 선임된 이정애 사장에 이은 두번째 여성 CEO다.
박 신임 대표는 대우자동차판매㈜를 거쳐 2005년 LG애드에 기획15팀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와 함께 D&O 손현수·이영호, 지투알 한성호, LG스포츠 정태진 등 종속회사의 신규 임원 4명도 선임됐다.
LG 관계자는 “전년도 조직 체제를 유지하며 각 계열사의 미래준비를 지원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음은 ㈜LG 등 4개사 2023년 임원 승진 인사 명단.
■ ㈜LG
<전무 승진>
△이남준 재경팀장
△최호진 비서팀장
<이동>
△윤창병 통신서비스팀장(상무) [현 LG CNS]
■ D&O
<상무 선임>(2명)
△손현수
△이영호
■지투알
△박애리
<상무 선임>
△한성호
■LG스포츠
<상무 선임>
△정태진 [현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