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부산광역시와 UAM 상용화 추진
해양인프라 활용해 실증사업...2026년 상용화 목표로 버티포트 구축
2022-07-27 이현민 기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유플러스는 27일 부산광역시와 부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AM의 조기 활성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부산지역 해양인프라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UAM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인프라 상용화를 위한 기술, 이동데이터 기반 버티포트 입지 및 여객·물류, UAM 운용 정책 등의 연구 및 실증을 토대로 UAM 생태계 기반 구축에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는 2026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권을 UAM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산역, 이기대, 동백섬 등 주요 지점에 버티포트(UAM을 위한 착륙 시설)를 구축하고 도심과 연결하는 버티스탑(UAM 터미널)을 만들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UAM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교통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 기반을 검증해 향후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사장)는 "UAM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포괄하는 본 컨소시엄과 부산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이 우리나라 제1의 UAM 도시, 글로벌 선도 UAM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