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MZ세대 취향 담은 신제품 20여종 연내 출시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CJ제일제당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한 이색 기획상품 20여종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달에는 편의점에서 판매 예정인 제품 6종을 선보인다.

디즈니사와 협업을 통해 △햇반(스파이더맨) △햇반컵반(토이 스토리) △비비고 죽(마블 시리즈) 3종을 내놓는다. 또 △단백질·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동전 모양의 ‘코인쿠키’ △한입 크기로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즐기는 ‘큐브톡톡’ △순두부를 함유해 더 부드럽고 고소한 아이스크림(인절미맛·땅콩맛) 등도 선보인다.

다음달에는 공차와 협업한 '쁘띠첼 마시는 젤리' 등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기획제품 출시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20∼30대 직원 24명으로 구성된 사내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CJ제일제당은 협의체에서 나온 100여건의 아이디어 중 50여건을 채택했고 이 가운데 20여건을 연내 상품화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선보이는 제품들은 기획→의사결정→출시까지 4개월여 만에 이뤄졌을 정도로 MZ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했다”며 “CJ제일제당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 생산 역량을 토대로 차별화된 맛과 품질, 색다른 즐거움을 계속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