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상장치 최적화 메모리카드 출시.."16년 연속 녹화"

엔터프라이즈급 고품질 낸드 채용..내구성 강화

2022-05-04     신동혁 기자
프로 인듀어런스. /사진=삼성전자

[포쓰저널=신동혁 기자] 삼성전자는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메모리카드 신제품 ‘프로 인듀어런스(PRO Enduranc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로 인듀어런스는 보안카메라, 블랙박스 등 실내외 환경에서 장시간 고해상도 영상을 녹화하는 장치에 최적화된 메모리카드다.

데이터 신뢰성이 가장 높은 엔터프라이즈급 낸드를 적용, 256GB 제품 기준 16년(약 14만 시간) 연속 녹화가 가능한 내구성을 갖췄다. 일반 메모리카드보다 수명이 33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보안카메라 등 상시 녹화하는 장치에 사용하면 교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성 있는 녹화 성능을 유지하도록 방수, 온도 변화, 자기장, 엑스레이에 대한 보호에 마모, 낙하충격 보호까지 더했다.

연속 읽기, 연속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00메가바이트(MB), 40MB로 클래스 10등급의 속도를 지원한다.

256GB·128GB 제품 기준으로 UHS(Ultra High Speed) 클래스 U3와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도 충족한다. 풀HD(1920×1080)와 4K(3840×2160) 고해상도 영상을 연속으로 촬영해도 무리가 없다.

프로 인듀어런스는 32GB, 64GB, 128GB, 256GB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128GB, 256GB 용량 제품 기준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