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평택공장 노동자 끼임 사망..노동부 "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2022-04-18 문기수 기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경기도 평택시 매일유업 공장에서 17일 30대 노동자ㄱ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17일 저녁 8시40분경 평택공장에서 컨베이어벨트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의 출동덕분에 ㄱ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경위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다음날인 18일 현장으로 출동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오전에 담당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사망한 노동자 ㄱ씨는 평택공장 소속 생산직 직원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고인의 사망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며 “당사는 성실히 관계기관의 조사에 임할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