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섹타나인, 도보배달 플랫폼 '해피크루' 론칭

배스킨라빈스·쉐이크쉑 등 제품 도보로 배달…"자영업자 배달비 절감"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해 차별화

2022-04-04     서영길 기자
4일 SPC그룹 섹타나인이 도보 배달서비스 중개 플랫폼 ‘해피크루’를 론칭했다./사진=SPC그룹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SPC그룹은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도보 배달서비스 중개 플랫폼 ‘해피크루’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해피크루는 섹타나인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및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배달원과 점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제공하는 라스트마일(운송 서비스 마지막 단계)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피크루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ios 버전은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

해피크루는 AI 시스템을 통해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는 배달원에게 주문을 자동 매칭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혔다. 배달원 한 명이 한 번에 한 건의 배송만 가능하게 해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배송될 수 있도록 했다.

자영업자들의 경우 별도의 배달 대행 가맹비 없이 이용한 건에 대해서만 비용이 청구되고 이륜차 배달 대행 서비스 이용 시보다 최대 29%까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달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레벨, 챌린지, 히든스토어 등)도 제공한다. 배달 1건당 1점이 누적, 최종 7단계 레벨을 달성해 최대 20만원의 경품을 제공하는 ‘레벨 리워드 제도’, 랜덤으로 선택된 매장의 히든 오더를 수행한 배달원에게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히든 스토어’ 등이다. 추후 SPC그룹의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우선 서초, 강남, 송파, 관악, 영등포, 노원, 성북 등 서울 15개구에서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의 제품 배송을 시작해 점차 서비스 브랜드와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섹타나인 이경배 대표는 “해피포인트, 해피오더, 해피페이, 해피버틀러 등 섹타나인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