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이사 신규 선임…엄태웅 각자 대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
2022-03-30 서영길 기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삼양홀딩스가 이영준(54) 바이오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삼양홀딩스는 이 신임 대표와 엄태웅(61) 현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기존 윤재엽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30일 삼양홀딩스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영준 그룹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회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에임메드 대표이사, 제넥신 부사장 및 CSO(최고전략책임자), 에스티큐브앤컴퍼니 대표이사 겸 에스티큐브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합류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제71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사외이사로는 남판우 변호사를 신규 선임했다. 유관희 고려대 명예교수와 이용모 건국대 교수는 재선임했다. 남판우 변호사, 유관희 교수, 이용모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했다.
이사 7명(사외이사 4명)에 대한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80억원으로 책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50원으로 확정됐다.
매출 3조1073억원, 영업이익 3517억원, 당기순이익 2741억원의 2021년 연결재무제표도 확정돼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