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3년만에 26억5천만병 판매.."1초에 28병씩"
2022-03-28 서영길 기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출시 후 3년 동안 26억5000만병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1초에 28병씩 팔린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출시한 테라를 필두로 올해 국내 주류 시장의 회복을 이끌고 코로나 이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처음 출시하며 수도권 주요 상권 공략을 통해 우세를 점하며 빠르게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1분기 유흥시장 내 테라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다시 튀어 오른다는 의미로 새 캐치프레이즈 ‘리바운스’를 내놓고 공격적 마케팅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친환경 활동을 알리기 위해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플리프와 맥아 포대로 만든 업사이클링백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테라에 최적화된 병따개 ‘스푸너’ 출시하고 이를 활용한 유튜브 광고를 선보여 조회수 772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유흥시장 회복을 통해 출시 4년차인 올해에는 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