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신세계 이사 보수한도 100억원 승인 반대..성과에 비해 과다 "

2022-03-21     박소연 기자
신세계 경기점 외관사진./사진=신세계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국민연금이 (주)신세계의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에 반대했다. 

21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주주권 행사내역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신세계의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신세계의 올해 이사 7인에 대한 이사보수총액 또는 최고한도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100억원으로 상정됐다. 

국민연금은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추어 과다하거나 보수한도 수준 및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추어 과다한 경우에 해당해 반대"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올해 주총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손영식 신세계 부사장과 허병훈 신세계 지원본부장을 추천했다. 사외이사로는 최난설헌 연새대학교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신세계의 현재 등기이사는 차정호 대표이사, 권혁구·서원식·서원식 경영지원업무총괄 등 사내이사 4명과 사내이사로 최진석·원정희·강경원 감사위원, 위철환 등 4명이 있다.

손영식 부사장은 신세계백화점 새 대표이사를 맡는다. 기존 차정호 대표는 백화점·패션·아웃렛 등을 총괄하는 백화점 부문장으로 이동한다. 최진석 사외이사는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