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텔레컨스, 차량용 HUD 서비스 개발 사업 협약
2022-03-15 신동혁 기자
[포쓰저널=신동혁 기자] SK텔레콤은 완성차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전문기업 텔레컨스와 차량용 전방표시장치(HUD) 연동 서비스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탑재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HUD는 운전자의 주행 방향이나 주행속도, 현재시간, 안전운전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차량의 앞 유리에 표시한다.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도와 사고를 예방하는 주요 차량 옵션 장치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운전자 음성을 활용한 길 안내는 물론 향후 HUD와 연결된 앱을 통해 날씨,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텔레컨스는 티맵모빌리티의 T맵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여 보급형 HUD(THUD) 서비스를 순정 HUD 옵션에 가까운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출시 1년 만에 1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1000만 월평균 이용자 수를 넘어선 '누구'와 결합된 텔레컨스 HUD 서비스는 차량용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누구와 중소기업 서비스간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는 상생협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