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투게더 500원·메로나 200원 가격 인상

3월부터 유통채널 별 순차 적용

2022-01-27     서영길 기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빙그레는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투게더는 5500원에서 6000원,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인상된 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국내 원유가격 인상과 국제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 가격의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올랐다”며 “내부적으로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줄이려 했으나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상승하며 경영 압박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