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서울창업허브와 '2021 스타트업 밋업' 개최
내달 8일까지 지원 가능…선정 기업에 투자·협업 기회 제공
2021-10-18 서영길 기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오비맥주가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2021 스타트업 밋업’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타트업 밋업은 혁신성을 갖춘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에게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오비맥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2회의 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리하베스트’, ‘라피끄’ 등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올해 스타트업 밋업의 모집분야는 ▲친환경(ESG) ▲신사업 개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도 증대 솔루션 등 4개 영역이다.
스타트업 밋업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8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 기업은 12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밋업에서 선정된 기업에는 오비맥주의 투자 및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창업허브의 사업화지원금, 글로벌 진출 지원금, 사무공간 등 후속지원도 제공된다.
앞서 오비맥주는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리하베스트’를 선정해 협약을 맺고 맥주박(맥주찌꺼기)을 활용한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첫 협업의 결과물인 ‘맥주박 리너지바’는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오비맥주와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