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전과 에너지 사용 절감 솔루션 선보인다
한국전력과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 개발 협약 전력 사용량·전기 요금·누진 단계 등 확인
2021-06-28 김지훈 기자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전력이 제공한 전력 데이터를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와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된 각 가정 내 삼성 가전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로봇청소기, 슈드레서, 에어드레서 등 총 12종이다.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하면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일까지의 일별·월별·시간별 전력소비 데이터와 전기요금 정보, 누진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홈에너지 솔루션은 또 당일 가전제품별 전력사용량도 제공한다.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에어컨을 절전모드로 자동 제어하는 기능도 갖췄다.
홈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는 하반기 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AMI(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 전력량계를 설치한 가구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서 ‘한국전력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EN:TER’의 고객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