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네이버, 항공 서비스 분야 제휴 협약

네이버 플랫폼 활용해 항공권 발권·체크인·탑승 등 서비스 네이버페이로 항공권 결제..마일리지 멤버십 연계 양사, 사용자 경험 쌓아 고객 '시너지' 효과 목표

2021-02-25     조혜승
24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네이버의 항공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식에서 (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포쓰저널=조혜승기자] 대한항공과 네이버는 24일 오후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항공 서비 분야 사업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항공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 탑승 수속, 항공기 탑승 등 항공서비스 흐름을 간편하게 만들든다.

또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네이버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대한항공의 항공 서비스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의 수요와 행동방식을 분석한다. 자사의 기술력과 결합해 관련 사업으로의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연계 등도 추진키로 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는 “네이버의 플랫폼, 콘텐츠, 신기술을 대한항공의 항공서비스 제고에 활용한다면 고객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급속히 변화하는 항공산업 추세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