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 획득

2020-08-26     오경선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 TV가 21일(현지시간)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인증을 받은 전자제품(소비자 가전 제품)은 삼성 TV가 처음이다.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는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제품, 웹사이트, 앱 서비스 등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와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시각이 불편한 TV사용자들을 위한 접근성 기능을 강화해 왔다.

2016년에는 프로그램 정보와 TV 설정을 읽어주는 '음성안내' 기능, 그래픽 정보를 불투명한 검정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표현해 시인성을 높인 '고대비 화면' 기능 등을 선보여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로부터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천강욱 부사장은 “TV의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모든 사용자가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TV에 적용되는 접근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