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왓칭', 강예원·이학주가 만드는 '현실 공포'
[새 영화] '왓칭', 강예원·이학주가 만드는 '현실 공포'
  • 임혜지 기자
  • 승인 2019.03.1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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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왓칭'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두 주연배우가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기 감독, 강예원, 이학주./사진=임혜지 기자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왓칭'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두 주연배우가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기 감독, 강예원, 이학주./사진=임혜지 기자

[포쓰저널=임혜지 기자] 현실 밀착형 공포 영화 '도어락'과 '목격자'의 계보를 잇는 신작 영화 '왓칭'이 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포 스릴러 '왓칭' 제작보고회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 진행됐다.  

주연배우 강예원, 이학주와 김상기 감독이 참석했다.

왓칭은 회사 지하 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영우'(강예원 역)가 자신의 친절을 오해하고 자신에게 집착하게 된 주차장 경비원 '준호'(이학주 역)의 감시를 피해 주차장에서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과정을 그린 공포 스릴러 물이다. 

김성기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강예원, 이학주 외에 주석태, 임지현, 김노진 등이 출연한다. 

김 감독은 “왓칭은 납치당해 감금된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시시각각 조여 오는 공포와 감시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운다. 일상적인 공간이 두려움의 대상이 될 때의 공포를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감독은 “평범한 사람들도 종종 지하주차장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실제로 종종 지하주차장은 범죄의 공간이 된다. 그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CCTV 설치가 되어 있으나 만약 이게 범죄자의 눈이 되는 상황이 온다면 정말 무서울 것이다.일상적인 장소에서의 아이러니한 상황이 주는 공포가 만나면 강한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사진=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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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회사원의 삶을 살다가 지하주차장에 갇히게 된 주인공 영우를 연기한 강예원은 ”1년 정도 쉬었던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이 굉장했다”며 “여느 회사원과 다를 바 없는 인물이지만 강한 여성인 영우를 연기하기 위해 주변 회사원 지인들을 관찰하고 연구했다. 또 순간순간 몰입하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답했다.

/사진=임혜지 기자
/사진=임혜지 기자

이학주는 독립영화 '밥덩이'로 2012년 데뷔해 꾸준히 필모를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김상범'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우를 납치해 감금하는 '준호'를 연기한 이학주는 "준호는 영우가 다니는 회사의 경비원이고 하루의 대부분을 지하주차장에서 보내는 인물이다“며 ”지하주차장에서 CCTV로 사람을 관찰하다가 영우를 좋아하게 되어 그 집착으로 인한 광기로 그릇된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준호라는 인물은 시시각각 변해야 한다. 감정선을 읽고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예원 선배님께서 조언해주신 덕분에 캐릭터를 이해하기 수월했다.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촬영장 내 훈훈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연기하는 인물의 특성상 '단벌 신사'여야만 해 불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오히려 좋았다. 양복 하나만 입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답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성이 피해자로 남성에게 쫓기는 극 중 설정에 대한 질문에 강예원은 “쫓긴다는 설정을 주체적으로 극복하는 강인한 영우에 집중해 연기했다. 쫓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김성기 감독도 “여성이 쫓기는 문제는 장르적 특성의 한계를 인물 해석에 집중해서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스토리공감이 제작하고 리틀빅픽처스가 배급한다. 4월 중 개봉 예정이다.

/사진=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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