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의 힘? 무늬만 '페미니즘' 여청단 리더 구속...경기도 '비영리단체' 의혹은 미제
그것이알고싶다의 힘? 무늬만 '페미니즘' 여청단 리더 구속...경기도 '비영리단체' 의혹은 미제
  • 주수정 기자
  • 승인 2019.03.12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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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알고싶다'
/SBS '그것이알고싶다'

 

[포쓰저널] 여성 및 청소년 성매매 반대를 주장하면서 건전한 시민운동을 하는 것 처럼 외양을 꾸려놓고 뒤로는 업소 등을 상대로 협박과 업무방해, 성폭력 등 행각을 벌여온 시민단체 전 대표가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형사7단독(박정제 부장판사)은 협박·강요·업무방해·마약·성폭행 등 혐의를 받는 여성청소년성매매근절단(여청단) 전 대표 신모(4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SBS '그것이알고싶다'는 지난달 9일 '밤의 대통령과 검은 마스크-공익단체인가 범죄조직인가'편에서 여청단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그알이 당시 프로그램을 통해 고발한 내용한 경찰 조사로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그알은 '페미니즘' 운동가로 행세해온 여청단 단장이 실제론 강간, 마약, 협박, 강요, 범죄조직결성 등 각종 범죄 의혹을 사고 있다고 폭로했다.

여청단의 목적이 이름과는 달리 조직폭력배와 결탁해 전국의 성매매업소를 장악하려는 범죄단체이며, 그 배후에는 ‘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우두머리 신씨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알은 신씨가 성매매알선 전과자이며 마약을 강제로 먹인 뒤 성폭행을 했다는 피해자의 관련 녹취도 공개했다.

하지만 여청단과 관련해선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다.

여청단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 등 각종 지원을 받는 비영리민간단체로 경기도에 정식 등록돼 있다.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관리정보시스템' 에 따르면, 여청단은 2018년 11월7일 경기도 본청에 비영리단체로 등록절차를 마쳤다. 

단체 주소지는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한 오피스텔이다.

비영리단체지원법에 따르면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려면 최소 100명 이상의 회원이 있어야하고, 신청서에는 각 회원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이력사항, 회원가입일자 등 인적사항을 기재한 회원명부를 첨부해야 한다.

그알이 여청단 임시총회 명단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회원 중에는 신씨 이외에도 성매매 업소 운영 의혹이 있는 이들이 포함돼 있다.

정상적인 심사절차를 거쳤다면 여청단이 경기도로부터 비영리단체로 지정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던 상황인 셈이다.

경기도 행정 책임자인 이재명 지사에게 불똥이 튈 가능성이 제기된 이유다.

하지만 이번 경찰조사에서는 여청단이 경기도에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게된 연유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불법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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