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n증시일정] 쿼드러플위칭데이, 개인만 상방 베팅중
[뉴욕n증시일정] 쿼드러플위칭데이, 개인만 상방 베팅중
  • 강세준
  • 승인 2019.03.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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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미중 무역협상은 이번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을 기점으로 중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전인대가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투자 관련 법안의 내용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음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이번 외국인투자법을 통해 자국 진출 외국기업의 비합작 독자법인 설립을 허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에는 미국 등 외국 기업은 중국 토종 기업과 50 대 50 안팎의 합작법인을 만들지 않으면 중국 내 법인 설립허가를 받을 수 없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기업들이 이런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외국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빼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의 해결을 무역협상의 핵심 의제로 올려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월 말 '마러라고 회동'은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  대신 4월 정상회담 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도 백악관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장을 박차가고 나갈 것으로 우려하는 눈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하노이 비핵화 담판에서 보인 '전부 아니면 전무'( all or nothing) 전략을 중국에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중국 전인대 폐막 후 공개될 외국인투자법은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무역협상 스탠스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미국 경기둔화론도 점점 무게감을 더해 가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지난주 내내 하락추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경기지표가 결정타였다.

2월 미국의 비농업 신규고용 숫자가 2만명에 그치면서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이 가장 불길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의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금액 기준으로 20.7% 줄어든 것도 겹쳤다.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일시적인 현상' 이라는 미국과 중국 정부의 설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관건은 향후 나올 지표들이다. 

이번 주에도  미국의 경우 1월 소매판매(월), 내구재주문(수), 2월 산업생산(금) 등 경기측정 지표가 다수 예정돼 있다. 중국에서도 2월 자동차판매(수), 1~2월 산업생산(목), 2월 주태가격지수(금) 등이 나온다.

국내 경기와 관련해서도 2월 신규고용 및 실업률(수)이 예정돼 있다.

이번주 초중반 국내 증시 지수의 향배는 일단 목요일 쿼더러플위칭데이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200 지수 선물과 옵션 포지션만 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상승에 배팅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지수 하락 또는 중립을 예상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만기 이후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까지 지수선물 누적 포지션은 외국인 3672억원 순매도, 기관 9500억원 순매도다. 3주체 중 개인만 1조741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지수 옵션의 경우에는 외국인은 콜 매도(209억원)-풋 매수(115억원)으로 하방을 보는데 비해, 개인은 콜과 풋 모두 순매수 상태이지만 순매수 규모는 콜(169억원)이 풋(16억원)을 압도하고 있다. 

개인 입장에선 코스200지수가 상방으로 급변동해야 수익이 날 수 있는 상황이다. 기관이 상방 지향 포지션이긴 하지만 개인에게 도움일 될만큼 지수를 끌어올리려고 할 지는 미지수다. 기관은 콜 옵션 순매수 77억원, 풋옵션 순매도 128억원 상태지만 강한 상방지향이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에서 처럼 협상장을 막차고 나갈 것으로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번주 화요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과 함께 나올 중국의 외국인투자법의 내용과 수위가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대 중국 태도를 결정할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자료사진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에서 처럼 협상장을 막차고 나갈 것으로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번주 화요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과 함께 나올 외국인투자법의 내용과 수위가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대 중국 무역협상 태도를 결정할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자료사진

[주간증시 캘린더]

▶3.11.월(이하 한국시간)

16:00 독일 1월 무역수지

21:30 미국 1월 소매판매

▶3.12.화

08:00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

17:00 중국 2월 외국인직접투자

18:30 영국 1월 무역수지

21:30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13.수

08:00 한국 2월 고용동향

17:30 중국 2월 자동차판매

19:00 EA 1월 산업생산

21:30 영국 브렉시트 안 표결, 정부 예산안 성명(spring  statement)

21:30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월 내구재 주문

23:00 미국 1월 건설지출

 

▶3.14.목

09:00 한국 지수 선물 ·옵션, 주식 선물·옵션 만기

11:00 중국 1~2월 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소매판매

21:30 미국 2월 수출입물가,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3:00 미국 1월 신규주택판매

▶3.15.금

06:00 한국 2월 수출입물가

10:30 중국 2월 주택가격지수

12:00 일본 BOJ 기준금리 결정(현 -0.1%)

19:00 EA 2월 CPI

21:30 미국 3월 뉴욕주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2:15 미국 2월 산업생산

23:00 미국 3월 미시간대 소비자체감지수

중국 전인대 폐막(외국인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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