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기 개각 장관 7명 물갈이...행안부 진영·국토부 최정호·중기부 박영선·문체부 박양우
문재인 2기 개각 장관 7명 물갈이...행안부 진영·국토부 최정호·중기부 박영선·문체부 박양우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9.03.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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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7개부처 장관 등 2기 개각을 단행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사진 아래 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포쓰저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장관 7명과 차관급 인사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 국회의원이 각각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문화 대기업인 CJ그룹의 이해를 반영해 온 인사라는 점에서 문화계와 언론계가 반대하고 나서 청문회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 반독과점 공동대책위원회 준비모임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박 후보자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상태다.

박 후보는 2014년 3월 1일부터 CJ E&M 사외이사와 감사를 맡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통신기술,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의 연구성과를 냈다"면서 "부처의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과학기술 강국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선배경을 전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학계와 정책현장 경험을 갖춘 남북관계 전문가로 남북경협・북핵문제에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현 통일연구원장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통일부의 주요 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남북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 실현을 위한 '신한반도체제 구상'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4선 정치인으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위원장과 위원으로 수년간 활동했다. 

김 대변인은 "진 후보자는 합리적이고 통합적인 시각과 탁월한 정무 감각, 이해관계 조정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면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실질적 도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가재난관리체계를 혁신하고  잘사는 지역을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문체부 차관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김 대변인은 "박 후보는 문체부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며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체육계 정상화 등 복잡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문화비전 2030'의 심화 발전을 통해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부 주요 보직을 역임한 건설・교통 분야 전문가다. 

김 대변인은 "최 후보자는 주택시장의 안정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균형발전과 신한반도 경제를 위한 사업 추진은 물론 기존 산업의 혁신 및 공유경제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할 적임자"라고 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현대상선 1등 항해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거쳐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세계해사대학(WMU, 스웨덴 말뫼 소재) 교수로 재직했다.

김 대변인은 "해운업 재건, 해양안전‧해양영토 수호, 수산업육성 및 어촌경제 활성화 등 글로벌 해양강국 구현을 위한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와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 4선 국회의원이다. 

김 대변인은 "박 후보는 재벌개혁,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했고, 경제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면서 "제2벤처 붐 조성, 소상공인 육성・지원,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차관급 2명도 새로 임명했다.

식약처장에는 이의경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최기주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김 대변인은 "이의경 식약처장은 사회 약학 및 의약품 정책 분야 전문가로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에서의 연구 활동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토대로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시장의 관리체계를 개선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선 "교통계획, 교통안전, 지능형 교통체계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온 교통전문가로 학문적 성과와 실무 능력을 겸비했다"면서 "광역교통체계 개선과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신설된 조직의 초대 위원장을 맡아 조직의 기틀을 마련하고 본연의 역할을 이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문재인 정부의 중반기를 맞아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성과를 위해서는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발탁한다, 그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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