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창사 이후 최대 순익…은행 호실적에 ‘리딩 금융사’ 탈환
신한금융, 창사 이후 최대 순익…은행 호실적에 ‘리딩 금융사’ 탈환
  • 오경선 기자
  • 승인 2019.02.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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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자료사진.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자료사진.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신한은행의 호실적을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 2011년 이후 7년만에 당기 순익 3조원대에 재진입하면서 KB금융을 따돌리고 ‘리딩금융사’ 자리를 되찾았다.

신한금융은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순이익으로 3조1567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조9179억원) 대비 8.2%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4조49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5133억원, 8569억원을 올렸다.

신한금융은 “중소기업 및 가계 부문에서 균형있게 자산이 성장했고 순이자마진(NIM)이 안정화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금융투자,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도 약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글로벌 부문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 핵심시장에서 수익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 결과 은행 글로벌사업 순이익이 전년대비 36.8% 성장해 지난해 3215억원을 기록했다.

GIB(글로벌투자금융), PWM(개인자산관리) 등 자본시장 부문은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각각 58.1%, 10.0% 성장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이자이익 및 비이자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33.2% 증가한 2조279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1회성 희망퇴직 비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3.8% 감소한 3626억원을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7.2%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7.5%, 기업대출은 6.9%(중소기업 8.2%) 증가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은 기준금리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조달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한 1.61%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6bp 상승했다. 은행 이자 이익은 전년 대비 11.9%, 전분기 대비 1.3% 올랐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유가증권 평가 이익 증가와 신탁 및 IB(기업금융)수수료 중심의 성장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6% 성장했다. 판관비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도 47.3%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25%로 전년말 대비 2bp 상승했다. 부실채권(NPL)비율은 0.45%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43.2% 감소한 5194억원을 올렸다. 4분기 순이익은 12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리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81.6%, 할부금융 수익은 7.4% 성장했다.

12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30%로 전년 대비 3bp 증가했다. NPL비율은 1.08%, NPL커버리지 비율 378%를 기록했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1.7%(잠정)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작년 순이익으로 2513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수익증권 및 신탁 자산이 전년대비 각각 10.4%, 50.9% 증가했다. 수수료 부문에서는 GIB 플랫폼을 통한 IB수수료가 전년 대비 55.2% 늘었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한 1310억원을 올렸다.

유가증권 매각익을 포함한 자산운용손익이 감소했으나, 사업비차손익이 지속적으로 안정화 돼 보험 영업손익이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4조5878억원으로 저축성 보험 취급 감소 여파로 전년 대비 4.9% 하락했다. 12월말 기준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40.5%(잠정)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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