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대표 황교안-김진태 2파전 압축?...홍준표 오세훈 등 "후보등록 거부"
한국당 당대표 황교안-김진태 2파전 압축?...홍준표 오세훈 등 "후보등록 거부"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9.02.10 14:3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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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자유한국당이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급격히 사분오열하고 있다. 

표면상 전당대회 날짜 조정이 핑계지만, 초반 판세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쪽으로 급격히 기운 데 대한 여타 후보들의 불안감이 표출되는 여파로 풀이된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8명 중 6명은 후보등록 거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전대 연기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당 지도부는 예정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대로 가면 한국당 당대표 선거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 2파전으로 치뤄질 공산이 높다.
 
홍준표 전 대표는 한국당이 '좀비정치'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제1야당이 도널드 트럼프-김정은 간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발표 하나에 휘둘려 전대 조차 정상적으로 치루지 못하는 형국이 됐다.

10일 홍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 등 당 대표 후보 6명은 "전대를 2주이상 연기하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 대표 후보등록은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다.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만 선거 운동을 계속했다.

오 전 서울시장 등 5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고 홍 전 대표는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뜻을 같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전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당내 현상은 좀비(zombie) 정치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문 정권의 폭정에 대항 해야 할때 좀비 정치나 하고 있는 자유 한국당을 바라보니 참담하기 이를데 없다"고 당 지도부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

그 직전 페이스북 글에서도 그는 "아쉬운 것은 이미 철 지난 공안검사의 시대가 시대를 역류하여 다시 우리당에서 시작 된다는 것"이라고 황 전 총리를 겨냥하며, "더 이상 전대 관련으로 내 이름이 거론되지 않도록 부탁 드린다"고 했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잇달아 회의를 열어 전대 연기 문제를 논의했지만  전대는 예정대로 오는 27일 열기로 했다. 

이에 홍 전 대표 등 6명은 "황교안 당대표 옹립을 위한 전대"라며 전대 불참선언과 함께 강력 반발했지만 당 지도부는 "일정 변경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어느 한쪽이 양보해 타협하지 않는한  한국당 당 대표 경선은 황 전 총리와 김 의원의 맞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황교안 전 총리는 느긋한 모습이다. 전대 일정에 대해서도 "양보할 수 있지만 당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김진태 의원도 전대 연기론자 6명에 대해 "그만 징징거리고 들어오기 바란다. 특정인을 위한 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대 날짜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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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수 2019-02-10 16:39:21
박근혜 석방!
바둑이 주인 뭉가를 감방으로 보낼
유일한 김진태 갑니다

김소헌 2019-02-10 16:37:42
강한 야당!
김진태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