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n증시일정] 무역협상+장벽협상, 트럼프發 불확실성 다시 증폭
[뉴욕n증시일정] 무역협상+장벽협상, 트럼프發 불확실성 다시 증폭
  • 강세준 기자
  • 승인 2019.02.10 0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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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1일 차관급, 14~15일 장관급 무역협상...성과 여부 불투명
미 15일 연방정부 셧다운 임시예산 종료... 트럼프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
한국, 13일 1월 신규고용 등 고용동향...14일 지수· 주식옵션 2월물 만기

[포쓰저널] 이번주(11~15일) 미국과 중국은 베이징에서 일주일 내내 무역협상을 벌인다. 월요일에는 차관급 회담이, 목~금요일엔 장관급 회담이 열린다.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미국 협상단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트럼프 경제팀 내에서도 대중국 강경파로 분류된다. 그는 중국이 무역관련 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 진출 미국기업에 대한 합작강요와 이를 통한 중국 기업의 기술 습득을 지적재산권에 대한 도둑질 내지 강도 행각으로 보는 것이 기본 시각이다. 

시진핑 정부의 첨단기술 발전전략인 '중국제조 2025'에 대해서도 국가차원의 미국 기술빼가기 작전으로 판단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이런 시각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관세폭탄으로 시작된 트럼프 행정부의 대 중국 무역전쟁의 기본 설계자가 라이트하이저와 그가 이끄는 USTR이다. 

반면 중국 정부는 콩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량을 확대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대폭 줄이는 선에서 무역전쟁을 봉합하려고 한다.      

양국은 지난달 30~31일 워싱턴에서 열린 류허 부총리-라이트하이저 대표 간 장관급 회담에서 아무런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측이 아직 무역합의 초안 조차 마련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12월 1일 선언한 무역협상 시한은 3월 1일이다.

이때 까지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2천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율을 현재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3월1일 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양측이 협상시간을 연장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벼랑끝 전술'을 구사할 경우 불확실성은 고조될 수 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무선통신망에 중국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9일 보도했는데, 이도 무역협상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 이후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중국 기업 '왕따' 조짐에 크게 긴장하는 모습이다.

미국에 마냥 밀리다가는 자칫 5G를 비롯한 차세대 첨단 산업에서 중국기업들이 국제적으로 고립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미국 내부 정쟁도 이번 주를 고비로 다시 격화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35일간의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임시로 중단하면서 예산안 협상 시한으로 잡은 시점이 오는 15일이다. 

15일 이후엔 다시 연방정부 각 부처들은 예산 집행을 할 수 없게된다. 다시 셧다운이 되는 것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멕시코 장벽 건설 비용 570억달러를 포함한 예산안에 합의하면 사태는 종료된다. 하지만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추호도 양보할 생각이 없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긴급예산을 편성하는 극약처방을 쓸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셧다운은 피할 수 있겠지만 미국의 정정 불안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은 한층 고조될 개연성이 높다. 

14일 목요일은 코스피200 지수옵션 2월물 만기일이다. 현재 누적 물량만 보면 외국인은 풋옵션 순매수-콜옵션 순매도로 하방포지션이다. 개인은 반대로 콜 순매수-풋 순매도로 지수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라스무센리포트 여론조사 결과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50%를 기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 합성사진을 올려 자축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근래들어 국내외 적으로 자랑할만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것 말고는 찾기 힘들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도 하루빨리 성과를 내고 싶겠지만 중국도 '기술전쟁' 측면에서는 양보할 기미가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주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양측 무역협상에서도 성과가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많다.
지난 7일 라스무센리포트 여론조사 결과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50%를 기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 합성사진을 올려 자축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근래들어 국내외 적으로 자랑할만한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성사시킨 것 말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도 하루빨리 성과를 내고 싶겠지만 중국도 '기술전쟁' 측면에서는 양보할 기미가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주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양측 무역협상에서도 성과가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사진=트럼프 트위터

[주간 증시 캘린더]

▶2.11.월(이하 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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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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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미국 미셸 보우만 연방준비제도 이사 연설

12:30 중국 1월 외국인직접투자

17:45 중국 1월 자동차판매

▶2.13.수

02:45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08:00 한국 1월 고용동향

19:00 EA 12월 산업생산

22:30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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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독일 4분기 GDP 속보치

19:00 EA 4분기 GDP 속보치

22:30 미국 12월 소매판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2.15.금

00:00 미국 기업 재고

10:30 중국 1월 CPI, PPI

19:00 EA 12월 무역수지

22:30 미국 1월 수출-수입 물가, 2월 뉴욕주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3:15 미국 1월 산업생산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중단 예산지원 종료 시한

▶2.16.토

00:00 미국 2월 미시간대 소비자체감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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