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기차 전담팀 구성...수소전기차는 계획없다"
포스코 "전기차 전담팀 구성...수소전기차는 계획없다"
  • 이예진
  • 승인 2019.01.3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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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포스코가 수소차가 아닌 전기차에 집중, 수소차에 올인하고 있는 현대차와 대비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전중선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은 30일 2018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는 수소전기차보다는 전기차 대중화에 대비해 어떤 강재를 공급하고, 부품을 개발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올초부터 전기차 전담팀을 만들어 영업차원에서 전기차 개발회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나 수소전기차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전중선 부사장은 "요즘 수소경제 얘기가 나오는데, 수소경제가 되고 소전기차가 대중화되려면 공급망이 구축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쉽지 않다"며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중 전기차 일반화가 더 빠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일단 전기차가 먼저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 더 많고 수소전기차는 그 다음 궁극적인 단계"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수소차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중기 경영전략을 공개하며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에너지 소재사업의 신성장 부문을 집중 육성하다고 밝혔다.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 합병을 마무리해 통합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음극재·양극재 공장을 증설하는 등 2021년 신성장 부문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은 70% 가까이 성장해 지난해 1210억 달러에서 올해 204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기차 확대에 따라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수요도 급증, 지난해 78만t 수준에서 올해는 100만t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4조9778억원, 영업이익 5조5426억원, 당기순이익 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9.9%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6.4% 감소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철강판매 확대 등 포스코 및 주요 그룹사 실적이 개선되며 2010년 5조6000억원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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