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잃은 아기 살린 수방사 장병들에게 LG 의인상
의식잃은 아기 살린 수방사 장병들에게 LG 의인상
  • 염지은 기자
  • 승인 2019.01.28 0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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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된 아기를 살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 왼쪽부터 진석렬 상병, 임차돌 중사, 박종궁 대위, 전승근 대위./사진=LG
13개월된 아기를 살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 왼쪽부터 진석렬 상병, 임차돌 중사, 박종궁 대위, 전승근 대위./사진=LG

[포쓰저널] 의식을 잃은 아기를 살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장병들에게 ‘LG 의인상’이 수여된다.

LG복지재단(대표 이문호)은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못하던 13개월된 아기를 응급조치와 긴급이송으로 구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전승근(35), 박종궁(28) 대위, 임차돌(33) 중사, 진석렬(22) 상병 등 4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장병들은 지난 16일 오후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 뒷좌석에서 아빠 품에 안겨 열성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아기를 부대 차량에 태운 뒤 응급조치를 하며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동시켜 무사히 구해냈다.

박종궁 대위는 차량 안에서 119에 아기의 상태를 설명하며 병원 도착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고, 임차돌 중사는 아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운전을 하던 아기 엄마는 인천에 살고 있어 서울 지리를 잘 알지 못했고, 병원을 찾기 위해 진출로로 차를 몰던 중 경광등이 달린 부대 차량을 발견하고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이 일은 아기의 부모가 국방부 '고마워요, 우리 국군' 게시판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려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군인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평소 훈련한대로 응급조치를 했을 뿐이라며 담담하게 말하는 이들의 든든한 사명감과 선행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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