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이부진 남매도 집수리 비용 회삿돈 횡령 지급"...시공업체 대표 폭로
"삼성 이재용 이부진 남매도 집수리 비용 회삿돈 횡령 지급"...시공업체 대표 폭로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1.09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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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스톤엔지어링 곽상운 대표(가운데)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성 일가의 서울 한남동 자택 개보수 공사비용이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 돈으로 지급됐다고 폭로하고 있다.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스톤엔지어링 곽상운 대표(가운데)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삼성 일가의 서울 한남동 자택 개보수 공사비용이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 돈으로 지급됐다고 폭로하고 있다./자료사진

[포쓰저널] 삼성 이건희 회장 뿐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자기 집 개·보수 비용을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 공금으로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한남동 일대 삼성 총수 일가 소유 주택 공사에 들어간 대금 33억원의 출처로 삼성물산과 에버랜드를 지목하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총수 일가 자택 공사를 직접했다는 지스톤엔지니어링 곽상운 대표가 기자회견에 같이 참석해 공사 내용과 관련 입증자료를 공개했다.

곽 대표는 지스톤엔지니어링이 이재용 부회장 남매 자택에서 삼성물산 돈을 받고 수영장과 연못 방수처리 공사 등을 한 내역을 제시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회장 일가는 주택 공사 비용 33억을 삼성물산 자금으로 대납한 혐의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삼성물산이 도급을 준 것으로 가장해 공사업체에 대금을 지급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 대표에 따르면 공사 대금 전액을 삼성물산과 에버랜드, 주식회사 개선 등을 통해 정산받았다고 한다”며 “주식회사 개선은 지난해 문제가 됐던 이건희 회장 자택 리모델링 업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결국 삼성물산과 에버랜드 자금으로 이건희 회장 자택뿐만 아니라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의 자택도 동일한 수법으로 개·증축 공사가 이뤄졌던 것”이라며 “삼성총수 일가의 자택 공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부진 사장과 비슷한 시기에 자택을 수리한 삼성 일가의 수리자금 출처를 명확히 확인하고 차명계좌와의 연관성, 삼성물산의 배임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희 회장은 자택 인테리어 비용 횡령 건으로 이미 입건됐으나 와병으로 기소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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