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김정주 "여러 방안 숙고 중이다"...NXC 지분 매각설 사실상 인정
넥슨 김정주 "여러 방안 숙고 중이다"...NXC 지분 매각설 사실상 인정
  • 염지은 기자
  • 승인 2019.01.04 2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쓰저널]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51) NXC 대표가 지분전량 매각 추진설을 사실상 인정했다. 

하지만 넥슨 측은 당초  예정됐던 일본 증권거래소를 통한 매각관련 공시계획은 철회했다. 

김 대표는 4일 입장문을 내어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수관계인과 함께 넥슨 지주사인 NXC의 주식 지분 98.64%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김 대표는 이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다음달 중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입장문에서 "줄곧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은 무엇인지, 저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늘 주변에 묻고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고민하며 왔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다"면서 "그때까지 양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다"며 "제가 지금껏 약속 드린 사항들도 성실히 지켜 나가겠다"고도 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약속'은 어린이 재활병원 추가 설립과 회사 경영권 승계 문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친구인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 등을 무상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직후인 지난해 5월 어린이재활병원 추가 설립 계획과 함께 자녀에게 회사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넥슨 측은 당초 예고했던 일본 증권거래소를 통한 매각관련 공시계획은 철회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체적인 매각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영향으로 보인다.

다음은 김정주 대표가 4일 발표한 입장문 전문.

『김정주입니다.

저는 25년 전 넥슨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사회와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진 좋은 토양 속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저는 줄곧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은 무엇인지, 저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늘 주변에 묻고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고민하며 왔습니다.

지금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습니다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입니다.
제가 지금껏 약속 드린 사항들도 성실히 지켜 나가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