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조국 불러놓고...한국당, 김정주 '환경부 블랙리스트' 헛발질 망신
임종석 조국 불러놓고...한국당, 김정주 '환경부 블랙리스트' 헛발질 망신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8.12.31 22:3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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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이 28일 김문수tv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환경부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유튜브 캡처
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이 28일 김문수tv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환경부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유튜브 캡처

[포쓰저널] 31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가장 눈에 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김정주(61)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이었다.

김정주씨는 이날 운영위에서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였던  ‘환경부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고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정주씨 문제를 이날 운영위 화두로 끌어온 이는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회의 도중 김정주씨가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으로 인해 퇴사했다며 김씨 육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정주씨는 녹취록에서 "작년까지 환경부 산화 환경기술본부 본부장으로 근무했고 이번에 보도된 블랙리스트의 가장 큰 피해자다. 저는 환경부, 기술원, 노조, 환노위 여당 의원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 모독, 폭행 등으로 정든 직장을 떠났다.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면 사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때 충격으로 지금도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 는 등의 주장을 했다.

녹취록을 듣던 이만희 의원은 갑자기 목소리 톤을 높히며 "(임 실장과 조 수석의 답변이) 뼈속까지 거짓과 위선이 판친다"며 격하게 질책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이런 주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웃음 거리가 되고 말았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김정주라는 분이 누구인 지 아느냐"며 "새누리당 비례대표 23번이었다. 낙하산 인사다.낙하산 인사로 있다가 쫓겨났다고 저렇게 폭로한 것이다"고 반격했다. 

김 의원은 "오늘 질의하는 거 보니까  아무 내용도 없다. (오늘 운영위원회를) 왜 하는 지 모르겠다"고 한국당의 주장을 깍아내렸다.

결정타는 임종석 실장이 날렸다.

임 실장은 "이만희 의원님 말씀 하신 김정주 라는 분 확인해보니,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사까지 하고 정상적으로 퇴임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자료사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자료사진

순간 운영위 민주당 의원석에서는 "아~참", "어이가 없네" 등 실소가 쏟아져 나왔다.  

김정주씨는지난 28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개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정권 블랙리스트 피해자, 나는 이렇게 당했다!'라는 타이틀로 관련 사실을 주장한 바 있다.

이만희 의원이 운영위에서 주장한 내용도 김문수TV에서 이미 나온 내용들이다.

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환경부 블랙리스트라고 하는 문건의 내용을 보면 현황 파악 자료에 불과하다. 지극히 정상적인 업무 범위 내에서 작성된 것이다. 이런 걸 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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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일 2019-01-04 00:20:37
먼저 화가나서 큰소리 치는 넘이 진거여...

김수길 2019-01-03 10:29:18
김문수도 가짜뉴스 만드는구나!

이영미 2019-01-01 02:58:17
저거 고소 안되나? 아예 벌금 물게 해야 쫄하서 똘추 짓 못하지 원~~
자한당은 나.가 dea지는게 답!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