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개...“제조업, 5G로 다시 뛴다”
SKT,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개...“제조업, 5G로 다시 뛴다”
  • 김성현
  • 승인 2018.12.2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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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5G 다기능 협업로봇 앞에서 5G모바일라우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모델들이 5G 다기능 협업로봇 앞에서 5G모바일라우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SK텔레콤은 20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5G 다기능 협업 로봇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Smart Base Block) ▲5G 소형 자율주행 로봇(AMR) ▲AR스마트 글래스 ▲5G-AI머신비전 등 5G와 첨단 ICT를 접목한 솔루션 5종을 시연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제조에 대한 연구개발, 시험, 테스트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 추진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확산 위한 ‘올인원 패키지·심플 엣지’ 구조 도입

SK텔레콤은 우선 많은 제조 공장이 스마트팩토리로 쉽게 전환될 수 있도록 5G네트워크·특화 솔루션·데이터 분석 플랫폼·단말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키로 했다.

올인원 패키지는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자 하나 IT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특히 유용한 방식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단가를 낮추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현장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중앙화·가상화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심플 엣지’(Simple Edge)를 추진한다.

심플 엣지는 각 설비별로 복잡하게 구성된 솔루션을 중앙서버로 가상화하고, 설비 끝단에는 명령을 수행하는 간단한 장비만 설치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설비마다 센싱·분석·제어·동작을 위한 모든 장비를 설치해야 했다면 심플 엣지 구조에서는 구축 장비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래픽=SK텔레콤
/그래픽=SK텔레콤

◆근로자 돕는 5G 로봇...스마트팩토리 솔루션 5종 시연

이날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5G스마트팩토리 솔루션 5종을 공개 시연했다. 솔루션 5종은 사람과 협업을 통해 전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5G,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도 탑재됐다. 범용 솔루션으로 어떤 기업이든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5G 다기능 협업 로봇’은 5m(가로)x3m(세로)x2m(높이) 크기로 6축 로봇팔, 3D센싱 기능을 탑재한 카트형 로봇이다.

이 로봇은 내부 공간에 스스로 제품을 적재하고 자율주행으로 이동한다. 로봇은 근로자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다음 생산 라인으로 옮기거나 불량품만 따로모아 별도 공간으로 운송하는데 주로 쓰인다.

인공지능 서버와 연결된 5G는 다기능 협업 로봇에 명령을 전달한다.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주변 상황을 전달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이 로봇을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셰플러’, 광학기기 업체 ‘씨메스’, 자동화S/W 업체 ‘엔스퀘어’ 등과 공동 개발했다. 셰플러 안산 공장에 내년 1분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Smart Base Block)’는 생산라인을 마치 블록 쌓듯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다. 1.5m(가로)x1m(세로)x2m(높이) 크기의 한 모듈마다 부품 제조를 위한 로봇팔 등이 탑재돼 있다. 생산, 검수, 포장 등을 담당하는 모듈 3~10개가 모여 하나의 제품 생산 라인이 만들어진다.

5G는 각 모듈의 자동화 컴포넌트(센서, 제어기, 로봇팔 등)를 무선화 하는 데 사용된다. 모듈별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중앙컴퓨터로 전달해 공정 효율을 분석하기도 한다.

‘5G 소형 자율주행 로봇(AMR)’은 사람과 협업을 위한 소형 로봇이다. 하단에 달린 바퀴 4개로 좁은 공간에서도 능숙하게 움직인다. 자율주행을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한다.

5G는 모바일 로봇 여러 대가 동시에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어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AR스마트 글래스’는 근로자가 쓰는 AR안경을 통해 설비, 부품 정보, 조립 매뉴얼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5G는 AR정보를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한다.

‘5G-AI머신비전’은 국내 1호 5G 산업용 솔루션으로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다각도로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다.

한편 이날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주도로 총 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가 출범했다.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보쉬, 지멘스 등은 5G-SFA를 통해 분절된 기술·규격을 통일하고,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든다. 5G를 활용한 상용 기술, 사업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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