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몰 3D 가상 피팅 서비스 확대...LF몰, '마이핏(My Fit)' 론칭
패션몰 3D 가상 피팅 서비스 확대...LF몰, '마이핏(My Fit)' 론칭
  • 임창열 기자
  • 승인 2018.12.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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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오프라인 패션 매장에서 선보여온 ‘가상 피팅’(Virtual Fitting)이 온라인 패션몰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가상 피팅은 직접 옷을 입어 볼 수 없는 온라인몰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이즈나 변심 문제로 반품이나 교환을 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피팅 데이터의 축적으로 재고도 줄일 수 있다.

LF(대표 오규식)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이 3D 가상 피팅 서비스 ‘LF 마이핏(My Fit)’을 17일 본격 론칭한다고 밝혔다.

‘LF 마이핏 서비스’는 3D 소프트웨어 개발사 ‘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의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클로(CLO)’와 온라인 피팅 솔루션 ‘베네핏 바이 클로(BEEFIT by CLO)’를 온라인 쇼핑몰에 접목시켰다.

성별, 키, 몸무게,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두 가지 선택 가능한 아바타가 형성돼 고객별 가상 착장 모습을 3D 피팅으로 구현한다. 고객들은 온라인상에서 가늠하기 어려운 사이즈 적합도, 길이, 핏, 실루엣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미지 기반 착장 서비스는 있지만, 실제 의상에 사용된 의상 패턴을 바탕으로 디지털 의상으로 제작이 돼 가상 피팅에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LF는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남성, 여성 의류를 대상으로 마이핏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 웹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제품 설명 페이지 내 ‘마이핏’ 버튼 클릭 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LF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섬유패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3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다.

권성훈 LF e-영업사업부장 상무는 “LF몰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강소기업 클로버추얼패션과 손잡고 LF몰을 온라인 쇼핑몰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의 장이자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하는데 뜻을 모았다”라며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십이 LF몰에는 4차산업혁명 바람 속 혁신을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국내 벤처기업에게는 경쟁력을 인정받고 새로운 시도를 마음껏 해볼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패션업계의 증강현실(AR), 증강현실(VR) 기술을 활용한 ‘3D 가상 피팅 서비스’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확대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럭키슈에뜨는 2016년 7월 온라인몰과 모바일웹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신체 사이즈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체 비율과 유사한 아바타를 생성해 최적의 사이즈를 제안하는 가상 피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2월 11번가 의류판매자를 대상으로 판매의류 촬영 만으로 실제 모델의 가상 피팅이미지를 제작해 쇼핑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모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 3월 KT와 홈쇼핑 업계 최초로 판매 중인 상품을 리모콘 조작만으로 3D 모델인 아바타를 통해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피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스튜디오샵을 오픈하고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7년 스타일 추천을 받는 에코 룩(Echo Look)에 이어 올 초 ‘가상 피팅 거울’을 개발했다. 거울이 사용자의 신체를 스캔하고 앞면의 패널에 카메라가 수집한 비디오 데이터가 특정 배경을 설정, 특정 장소에서 어떤 의류가 어울릴 지를 알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아이파크몰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AR, VR 기술을 활용한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매장에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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