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美 전기차 배터리공장 투자 50억 달러까지 확대할 수도"
최태원 회장 "美 전기차 배터리공장 투자 50억 달러까지 확대할 수도"
  • 염지은 기자
  • 승인 2018.11.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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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28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D.C.의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콜린 파월(Colin Powell) 전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회장이 28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D.C.의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 Night(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콜린 파월(Colin Powell) 전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SK그룹

[포쓰저널=염지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 규모를 최대 50억 달러, 우리 돈 약 5조6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태원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 D.C.에 있는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서 "그동안 SK는 미국 서부, 텍사스 동부 등 미 전역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16억 달러를 투자하고 1400명을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향후 배터리 사업이 잘되면 50억 달러 투자와 6000명 채용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반도체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9.8GWh/년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1조 1396억원 투자를 결의했다. 미국 배터리 공장은 커머스 시 일대 약 34만평 부지에 내년 착공, 2022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SK의 밤’은 미국 내 재계, 정∙관계, 학계 등 현지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SK의 세일즈 장이다. 이 날 행사는 SK하이닉스 워싱턴 지사 개소식을 겸해 열렸다.

행사에는 짐 인호프(Jim Inhofe)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과 수잔 델베네(Suzan DelBene) 연방 하원의원, 콜린 파월(Colin Powell) 미 국무장관 등 미 정∙관계 인사와 TI, 인텔 등 현지 기업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내 석유개발을 담당하는 SK E&P 최동수 대표, SK㈜가 지난 7월에 인수한 미 제약업체 앰펙(AMPAC) 아슬람 말릭(Aslam Malik) 대표 등 미 현지법인 대표는 물론 미국 내 사업 비중이 큰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과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 등도 참석, 최태원 회장과 함께 행사장을 돌며 SK 세일즈를 도왔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조니 아이잭슨(Johnny Isakson) 조지아주 상원의원, 커트 켐벨(Kurt M. Campbell) 아시아그룹 회장,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Jr.)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 미국 내 정∙재계 인사들과도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최태원 회장은 "SK의 목표는 경제적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한미 양국간 상호협력에 기반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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