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출소 첫 행보가 경영권 강화?...롯데지주, 자사주 매각·롯데케미칼 지분 인수
신동빈 출소 첫 행보가 경영권 강화?...롯데지주, 자사주 매각·롯데케미칼 지분 인수
  • 김성현
  • 승인 2018.10.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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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자료사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자료사진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석방 후 경영권 강화에 다시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지주의 주식을 소각해 자기 지분율을 올리는 한편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롯데케미칼의 지분을 인수해 롯데지주로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한 롯데그룹의 경영권은 더욱 굳건해 질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796만5201주를 인수하기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자사주 1165만7000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 결정은 11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의 지분 23.24%에 해당하는 지분을 인수하는 만큼 롯데케미칼은 롯데지주로 편입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체 지분의 10.00%에 달하는 자사주의 지분을 소각해 신동빈 회장의 지분도 현재 10.5%에서 1% 가량 증가한다.

자사주 소각과 롯데케미칼 지분인수는 사내 유보금 등이 아닌 차입을 통해 이뤄진다.

롯데지주 이사회는 금융권을 통해 2조3500억원을 차입할 예정이다. 다만 자기자본 대비 31.65%에 달하는 금액을 차입하며 이자비용 등으로 인해 기업에는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은 강화되지만 단기적으로 롯데지주에게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롯데지주는 “공공경영 측면과 지주친화 정책에 따른 것이지 경영권과는 무관하다”며 “이를 통해 투명경영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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