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SK하이닉스 지속적인 투자 응원"...청주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
문재인 "SK하이닉스 지속적인 투자 응원"...청주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
  • 김성현
  • 승인 2018.10.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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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문재인 대통령이 SK 하이닉스 청주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SK 하이닉스 청주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7월 인도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 이후 3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현대자동차 중국 충칭 공장을 시작으로 LG그룹 마곡 연구단지, 삼성전자 인도 공장에 이어 이날 SK하이닉스 청주 공장까지 4대 재벌 대기업을 모두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소재 테크노폴리 내 현장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청주 M15 반도체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청주공장은 올해 말까지 1000명, 2020년까지 2100백 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의 신규고용 인원도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와 데이터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해선 기업의 규제 개혁 요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와 우리 정부는 이렇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상생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하여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응원하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열린 여덟 번 째 일자리 위원회에서는 미래 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5개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140여 개의 민간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10만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동연 경제부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IMF 외환위기에 탄생한 SK하이닉스는 어려움을 기회로 반전시킨 불굴의 기업”이라며 “이번 청주공장 준공으로 (대한민국이) 낸드플래시 경쟁력에서도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15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5조원을 투입해 만든 3D 낸드플래시 전용 공장이다. 건축면적만 축구장 8개 크기인 6만㎡(1만8000평, 길이 339m, 폭 172m, 높이 71m)에 달한다. 전체 투자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13조7213억원)을 뛰어넘는다. 

M15 신설로 2023년까지 21만8000명의 고용창출과 70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25조8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등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파운드리 공장도 건설중이다.

그간 D램 생산에 주력했던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를 늘리며 반도체 분야에서 ‘삼각 성장축’을 구축, 해외업체와 기술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 때 해외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던 적자 기업이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세계 반도체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SK하이닉스의 성장에는 국민 여러분과 지역사회의 응원이 있었다. 더 나은 세상, 모두가 함께하는 미래를 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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