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후 첫 남북 당국자 상주 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성에 문연다
해방이후 첫 남북 당국자 상주 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성에 문연다
  • 이언하 기자
  • 승인 2018.09.1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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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통일부

[포쓰저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는 14일 문을 연다. 해방이후 남북한 당국자들이 상주하는 공동연락 기구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 지역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남북 정상이 합의 한 지 넉달 보름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9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개성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4일 개소식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로 진행된다. 남북 각각 50~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초청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측에선 리선권 고위급회담 단장과 부문별 회담 대표 인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북측은 남측 기자들의 취재를 보장하기로 하였으며, 행사장 설치 등 세부 사안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북은 14일 개소식 이후 공동연락사무소 업무를 바로 시작하기로 했다. 

연락사무소는 교섭연락업무, 당국 간 회담 협의 업무, 민간교류지원, 왕래인원의 편의보장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남북은 이런 내용을 담은 '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 협의를 마무리하고, 개소식에서 고위급 회담 양측 수석대표가 서명·교환하기로 했다. 

연락사무소 소장은 차관급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겸직할 것이라고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백 대변인은 전했다.  

 남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소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소장은 주1회 정례회의와 필요시 협의 등을 진행, 남북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해결해 나가는 상시교섭대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백 대변인은 "앞으로 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상시적인 협의소통채널로 정착해 나갈 것이다"며 "24시간 365일 소통을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의의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해성 통일부 차관, 14일개소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남측 초대 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북측에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소장으로 부임한다. /사진=통일부

다음은 백태현  대변인과 기자들과의 일문 일답.
  
▲연락사무소장은 통일부 차관직을 겸직하는지, 그리고 연락사무소에 상주하는지. 

"통일부 차관은 겸직을 하고, 상주 부분은 필요시 상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사무처장은 결정이 됐는지, 그리고 연락사무소에 통일부의 어느 부처가 근무를 하게 되나. 

" 남북 연락사무소 직제가 어제 국무회의에 통과가 됐고, 그래서 유관부처, 국토교통부 그다음에 문체부, 산림청, 이런 유관부처들도 같이 근무하는 것으로 그렇게 되어 있다"

▲  필요시 쌍방 최고 책임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데 이게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말하는 것인지 하고, 당국 간 회담의 협의업무를 한다는 건데, 여기 군사회담이라든가 이런 것도 포함이 되는 건지, 어떤 급이고 어떤 성격의 회담을 여기서 진행한다는 건지. 

"남북 당국 간에, 당국 간에 상시적인 소통 협의 채널이고요. 그다음에 이게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상황이고, 정상 간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그런 급으로, ‘비중 있는 급으로 하자’ 그래서 차관급으로 결정이 됐고.  앞으로 분야별 모든 부분들을 다 총괄하는 건데,  분야별 회담하고의 역할관계들은 앞으로 추후 남북 간에 협의를 통해서 정리가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 14일 개소 이후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나와 있던데, 그러면 이번 정상회담 실무협의가 개성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향후 남북 협의가 판문점이 아니라 남북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이루어지는 건지. 

"그 부분도 제가 확답을 드리기는 그렇고. 지금 현재 정상회담 일정이 얼마 안 남아 있기 때문에 실무,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도 이루어져야 되고, 그다음에 개소식이 금요일에 열리면 상시 채널이 열리기 때문에 여기를 통해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  차관 겸직하면서 소장은 일주일에 한 번 정례회의인데, 그러면 기존에 상주하면서 협의한다는 당초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 설명과 입장을 부탁드린다.  이게 그간 기사에 나온 것처럼 정부조직법 개정까지를 위한 임시체제인지, 아니면 이번에 이게 정리가 된 것인지. 

"어제 직제 통과를 통해서 상시기구로 된 것이다. 그 다음에 차관께서는 정례회의 등 필요한 회의를 해나가는 그런 운영체계로 되어 있고, 또 거기 그 상주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처장 이하 직원들이 계속 상주하게 되어 있고. 그래서 남북 간에 연락 채널 업무에 대해서는 크게 차질이 없을 거라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  남북관계 진전 상황 보아가면서 상호대표부를 확대·발전 추진한다는 것에  북한에서 똑같이 동의하는 건지. 

"그동안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서 남북 간에 기본적인 공감대가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 북한에서 똑같이 그렇게 상호대표부를 확대·발전 추진하는 것에 공감하고 똑같이 계속 협의하고 있는 건가. 

"그것은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서 서울, 평양으로 상주대표부를 두는 것으로 그렇게 지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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