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N 증시일정] 미-중 무역전쟁,격화될 수 밖에 없는 이유
[뉴욕N 증시일정] 미-중 무역전쟁,격화될 수 밖에 없는 이유
  • 강세준 기자
  • 승인 2018.09.01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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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강세준 기자] 이번주(3~7일)에도 글로벌 증시를 지배하는 핵심이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요일 밤에는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 된 상태여서 경제지표가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2000억달러 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고율관세 부과 조치를 실행하느냐 여부다.

미 무역대표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진행해온 '2000억달러, 25%' 3차 관세폭탄 준비절차는 6일 마무리된다. 이 때부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행명령만 내리면 언제든지 해당 관세부과가 가능해진다.   

중국도 미국이 이를 실행할 경우에 대비해 600억달러 어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5~25% 추가관세 부과방안을 준비해 놓고 있다.

양국이 이들 방안을 실행에 옮기면 1차 '340억달러', 2차 '160억달러' 때와는 질적으로 다른 충격파가 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입장에서 2500억달러 상당의 미국 수출이 타격을 받는다는 의미인데, 이는 지난해 기준 중국의 대미 수출 총량 5056억달러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도 1~3차 합계 1100억달러 어치의 대중 수출에 타격을 받는다. 미국의 지난해 대 중국 수출은 총 1304억달러였다.

양국이 3차 관세폭탄을 실행하고 장기화할 경우엔 한국 경제도 직간접인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장착되는 중간재와 산업재 분야는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슈와 이에 따른 정정 불안 가능성도 점점 실체화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8월3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6%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0%에 달했다.   

응답자 중 49%는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6%였다.    

미국 내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를 보여주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1일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균 지지율은 42.8%, 반대의견은 53.9%다.   

문제는 추세인데, 8월 하순 이후 지지율은 가파른 하락세를, 반대의견은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2016년 대선을 도왔던 마이클 코언, 폴 매너포트 등 핵심 참모들이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을 위기에 처한 탓이다.

▲ 드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과 반대 의견 추이./리얼클리어폴리틱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집계에 따르면  2017년 1월 취임 이후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반대의견을 앞선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지지율은 오르고 반대의견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법인세 인하 등으로 미국경제가 호황국면을 보인 덕분이었다. 

3월 중국의 무역전쟁을 시작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는 또 한번 탄력을 받았다. 미 국민의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표출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11월6일 중간선거 때까지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좀 더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명분으로 연간 300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수지 적자 해소 뿐아니라 중국의 지적재산권 정책 변경과 비관세장벽 등 무역관행 수정 등을 내세우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중국제조 2025'로 대변되는 최첨단 분야에서의 중국의 추격을 제어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우선', '경제 우선'이 핵심 어젠더인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자신의 정체성을 미국 유권자들에게 각인하는 가장 유효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유럽연합, 멕시코, 캐나다 등 여타 국가들과의 무역분쟁을 조기에 봉합하려는 것도 중국과의 경제전쟁에 올인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협상도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연관시켜 진행하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25일 트윗에서 "중국이 북한 비핵화 를 방해하고 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은 중국과 무역협상이 끝난 다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계획을 전격 취소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중국외의 무역협상이 끝난 이후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주간 증시 캘린더

▶9.3.월(이하 한국시간)
10:45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PMI(구매관리자지수)
16:00 터키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I)

뉴욕증시 휴장(노동절)

▶9.4.화
08:00 한국 2분기 GDP 확정치, 8월 CPI
23:00 미국 8월 ISM 제조업PMI

▶9.5.수
10:45 중국 8월 차이신 서비스업PMI
18:00 EA 7월 소매판매
21:30 미국 7월 무역수지
23:00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현 1.5%)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 평양행 

▶9.6.목
04:00 미국 윌리엄스 연설
05:00 미국 카라카시 연설
07:30 미국 보스틱 연설 
23:00 미국 윌리엄스 연설,8월 ISM 비제조업PMI
 
▶9.7.금
00:00 미국 EIA 주간 원유재고량 변화
21:30 미국 8월 실업률, 8월 비농업 신규고용, 8월 평균시급

▶9.8.토
23:00 중국 8월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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