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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N 증시일정] 터키發 트라우마에 반도체 악재 설상가상
강세준 기자  |  unha4t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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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9  1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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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강세준 기자] 이번주(20~24일) 글로벌 증시는 미-유럽연합, 미-중국 간 무역협상, 터키 외환위기 사태의 전개양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D램 가격이 4분기 이후 내림세를 타고 내년엔 최고 25%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을 통해 한국증시 지수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드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미국의 전방위 무역전쟁은 이번 주 전개될 양자 협상 결과에 따라 향후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20일 워싱턴에서 무역분쟁 타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한다. 양측의 무역전쟁은 지난달 25일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에 합의하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든 상태다.  

하지만 변수는 남아있다. 융커 위원장이 휴전 대가로 약속한 미국산 대두(콩)와 액화천연가스(LNG) 대량 구매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엔 분쟁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다. 

미국산 대두 수입확대의 경우 유럽내 최대 생산국인 프랑스가 반발했고 독일도 현실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연합 국가들에서는 역내에서 생산되는 물량과  외국산 수입을 통해 이미 필요량 이상의 콩을 확보하고 있어 추가로 미국산 콩을 구매할 만한 산업계의 수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미국과 중국도 다시 무역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양국은 22일부터 이틀간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중국 류허 국무원 경제담담 부총리 간의 협상이 결론없이 종료된 지 두달만이다.  

두 나라는 이미 500억달러 상당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25% 고율관세 부과를 실행에 옮긴 상태다.

여기다 미국은 2000억달러, 중국은 600억달러 어치의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추가적인 고율관세 부과를 예고해 놓고 있다. 미국의 경우 9월 초에는 공청회 등 실행준비가 완료된다.  

미국인 목사 앤드류 브런슨 억류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과 터키의 대치국면도 아직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터키 법원은 지난 17일 브런슨 목사의 가택연금 해제 요청을 또 다시 기각했다. 석방신청에 대한 세 번째 거부다. 트럼프 대통령이 터키에 대해 추가적인 제재를 가할 경우 외국자본의 유출심화 등으로 터키의 리라화 하락과 외환위기는 한층 고조될 수 있다.  

터키 외환위기가 여타 신흥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97년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태국 바트화에서 촉발된 외환위기가 한국 등 동아시아 전체로 확산된 전례가 있다. 이른 바 '동아시아 외환위기' 로 각인된 트라우마 영향으로 터키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필요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24일 캔사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리는 재슨홀미팅(the Jackson Hole Economic Policy Symposium)에서 '시장구조의 변화가 금융정책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연준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올해 기준금리를 총 4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해 놓고 있다.  연준은 오는 9월과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월 의장이 이와 관련해 추가 시그널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연준이 양적완화를 위해 매입한 국채 등에 대한 매각계획이 언급될 지도 관심거리다. 연준은 대차대조표상 부채 축소를 위해 언젠가는 사들인 국채, 모기지채권 등을 다시 팔아야 한다. 일종의 공개시장 조작인데, 연준이 보유 국채 등을 시장에 매각하면 시중 달러 유동성은 줄어들게 된다.

파월 의장이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를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시장에서는 이를 긴축 시그널로 받아들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엔 미국과 신흥국 등의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반도체 업황에는 악재가 쌓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D램 가격이 올 4분기(10~12월)부터 약세로 전환돼 내년에는 올해보다 15∼25%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는 “D램 기업들이 1x(1세대 10나노급)·1y(2세대 10나노급) D램 공정 전환을 계속하고 증설이 마무리되는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D램 공장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하성장이 수요 증가율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전체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15~2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반도체 업종은 물론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상당폭 떨어져 있는 상태다. 지난 4월27일 액면분할이후 하락세를 거듭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에서 4만4100원으로 마감했다.  액면분할 이후 석달여 동안 16.8% 하락했다. 

액면분할을 전후에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 매수가 많았던 만큼 반도체 업황 영향 등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있을 경우 손절매 투매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삼성전자 주가 추이./이베스트투자증권

▶8.20.월
18:00 EA 7월 건설지출
23:00 브라질 8월 기업신뢰지수

-미-유럽연합 무역협상 
 
▶8.21.화
00:00 미국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 
06:00 한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 개시(~23일)

▶8.23.수
13:00 미국-중국 '160억달러, 25% 관세' 시행 착수 예정
21: 00 미국 잭슨홀미팅(~25)
23:00 미국 7월 기존주택 판매
23:30 미국 EIA 주간 원유재고량 변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잭슨홀 미팅 연설 

▶8.24.목
03:00 미국 FOMC 회의록
17:00 EA 8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0:30 EA ECB 통화정책회의록
23:00 EA 8월 소비자신뢰지수 속보치
23:00 미국 7월 신규주택 판매

-제롬 포웰 연준의장 잭슨홀미팅 연설 (시장구조의 변화와 통화정책에의 영향)

▶8.25.금
08:30 일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1:30 미국 7월 내구재 주문

 

강세준 기자

unha4t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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