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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취임후 최저수준 곤두박질...뒷북 누진제 대책 등 영향
강민혁 기자  |  kmh4t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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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1: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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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제공

[포쓰저널=강민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폭염 전기요금 누진제 뒷북 대처와 드루킹 댓글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특검 소환 조사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6~8일 전국 성인 1507명을 상대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중 국정수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8.0%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5.2%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주간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것은 1월말의 60.8%였다. 가상화폐 거래 단속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이 한층 거셀 때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대 아래로 추락한 것은 지난해 5월 청와대 입성 이후 이번 주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3일) 일간집계에서 65.0%를 기록한 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가 있었던 6일(월)에는 63.2%로 하락했다.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과 수준을 둘러싼 비판여론이 확산된 7일(화)에도 58.7%로 내린 데 이어, 문 대통령의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던 8일(수)에는 57.3%로 떨어졌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6.8%p, 62.8%→56.0%)과 보수층((-6.6%p, 38.6%→32.0%),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이 문 대통령의 지시로 급격하게 고조되었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1%(-2.7%p)로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자유한국당은 19.0%(+1.4%p)로 상승하며 20%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4.5%(+0.2%p)로 3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5%선에 다가섰다. 고 노회찬 의원의 죽음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는 추세다. 진보층(24.5%)과 40대(20.7%), 충청권(22.7%)에서 20%대를 기록하는 등 보수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10%선을 넘겻다.

바른미래당은 5.3%(-0.5%p)로 하락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정동영 대표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하고 2.2%(-0.6%p)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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