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지지도 이해찬 선두, 송영길 김진표 압도
민주당 당대표 지지도 이해찬 선두, 송영길 김진표 압도
  • 강민혁 기자
  • 승인 2018.08.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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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실시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오른쪽)가 김진표(왼족), 송영길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포쓰저널= ] 오는 25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김진표, 송영길 후보의 합계치보다 높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아직 당대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향후 판세변화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7월31일과 8월1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2명을 상대로 실시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해찬 후보는 26.4%의 지지율로 김진표 후보(19.1%)에 오차범위(±3.1%p) 밖인 7.3%p 앞섰고, 김진표 후보와 송영길 후보(17.5%)의 격차는 1.6%p로 박빙이었다. 

지지후보가 ‘없음’은 21.4%, ‘잘모름’은 15.6%로 집계됐다. 

민주당 당원들의 표심을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민주당 지지층(430명)에서만 보면, 이해찬 후보 35.7%, 송영길 후보 17.3%, 김진표 후보 14.6%로 나타났다. 이해찬 후보의 지지율이 다른 두 후보의 합계(31.9%)보다 높은 셈이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유보층(‘없음’과 ‘잘모름’ 응답자)의 규모가 3명 중 1명에 이르는 32.4%로 조사돼 아직 당대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판세 변화 가능성도 일부 남아있는 셈이다.

한편,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8월1주차 주중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41.9%로 하락세가 이어갔다. 

특히 경기· 인천 지역과 20대에서 낙폭이 컸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 등에 휩싸인데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진표 의원 등이 이 지사의 거취 문제를 거론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50대에서 오른 반면, 경기·인천(-12.3%p, 50.9%→38.6%)과 충청권, 20대(-10.3%p, 53.0%→42.7%)와 4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62.0%로 6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경인·호남 지역에서는 이탈이 계속됐으나, 부산·경남·충청·서울, 50대, 보수층·중도층에서는 지지도가 올라갔다.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지난주까지 하락세 지속됐던 자영업(+6.9%p, 49%→55.9%)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지시, 폭염 안전대책 긴급지시 등 정부의 긴급 폭염 민생대책이 여론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27일) 일간집계에서 59.8%(부정평가 34.1%)를 기록한 후, 기무사의 노무현 전 대통령 전화 감청 의혹 보도가 있었던 30일(월)에는 58.8%(부정평가 33.3%)로 내렸으나, ‘양승태 대법원 재판거래 사법농단’ 문건 추가 공개와‘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등 남북장성급회담,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폭염 민생대책 소식이 있었던 31일(화)에는 61.5%(부정평가 32.0%)로 반등한 데 이어, 이 총리의 폭염 안전대책 긴급지시 보도가 있었던 8월 1일(수)에도 63.6%(부정평가 31.2%)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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