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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일정] 3만원 돌파한 美 평균시급..금리인상 압박요인될까
강세준 기자  |  unha4t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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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8  20: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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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강세준 기자]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애플 실적, 미-중 160억달러 관세폭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성명서, 미국 7월 고용동향 및 평균시급 등이 이번주 글로벌 증시에 등장할 키워드들이다. 

일본은행은 31일 정오(한국시간)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내놓는다. 현재 마이너스 0.1%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지가 관심사다. 연준의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유럽중앙중앙은행(ECB)도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선언한 마당에 일본만 기존 '비둘기파' 입장을 고수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당장 마이너스 금리를 플러스로 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다만 통화정책회의 직후 내놓을 경기전망보고서를 통해 금리인상이나 테이퍼링에 대한 의지를 내비칠 가능성은 있다. 

이 경우 이른바 'JGBs'( Japanese government bond yields), 즉 일본국채 수익률 파동이 일 수 있다. 엔화 강세는 일본국채 수익률 상승(채권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글로벌 채권시장에 연쇄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유동성 축소 시그널은 주식시장에도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끼질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2분기 실적 발표도 관심거리다. 실적 자체는 원만하게 나올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관심거리는 팀쿡 등 경영진이 무역전쟁 여파를 언급할 지에 모아진다.

미국과 중국은 8월1일 다시 160억달러 상대국 수입품에 대해 25% 고율관세를 매기는 관세폭탄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두나라는 이번에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애플 관련 제품군에 대해서는 제재 리스트에서 열외 조치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당장은 애플의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은 셈이다. 

하지만 미국, 중국은 물론 한국, 대만 등 사실상 전 세계에 촉수를 걸치고 있는 애플로서는 무역전쟁의 불똥이 언제 어디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지 가늠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애플 경영진이 이런 상황을 반영해 향후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을 경우엔 이미 꿈틀거리고 있는 'IT쇼크'에 불을 댕길 수 있다.

지난 주 후반 페이스북과 트위터 주가가 실적발표 당일 각각 20% 안팎씩 폭락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아직 일부 기업에서 나타난 현상이긴 하지만 'IT쇼크'에 대한 우려는 점점 깊어지는 분위기다.  
 
미국의 기준금리을 둘러싼 논쟁도 이번 주 다시 격화될 전망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1일(현지시간) 부터 이틀간 열린다. 회의결과는 한국시간으로 8월2일 오전 3시 나온다. 기준금리는 현 1.75~2% T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의 초점은 연준이 FOMC 직후 내놓을 성명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해 기전 입장에 변화를 줄 지에 모아진다. 

연준은 6월 FOMC에서 올들어 두번째 기준금리를 올렸다.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회수도  기존 '3~4회'에서 '4회'로 확정했다.

연준의 이런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1%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는 호황을 넘어 과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4%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고, 물가는 연준 목표치인 2%에 이미 도달했다.

경제지표만 봤을 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되레 직무유기 혐의를 뒤집어쓸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중국, 유럽연합과 미국을 비교하면서 "우리만 금리인상, 강 달러 정책으로 무역전쟁으로 기껏 벌어놓은 걸 다 까먹고 있다"는 취지로 연준을 겨냥했다.

연준이 이에 굴복하는 신호를 보낼 지가 주목거리다. 시장에서는 FOMC가 9월과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9월 인상은 거의 확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고, 변수는 12월 인상인데, 연준이 이번 성명에서 12월 인상 여부에 대해 가타부타 힌트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희석화하면서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부응하는 입장을 내놓으면, 그것이 되레 시장에는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한다.

행정부나 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을 생명으로 하는 중앙은행이 대통령의 트윗 한 방에 무너졌다는 논란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FOMC에서는 제롬 포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는다. 

FOMC 회의 다음날인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고용동향도 같은 이유로 주목거리다.

톰슨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는 비농업 신규고용은 19만5000명, 실업률은 기존 4.0%에서 0.1%포인트 더 떨어진 3.9%다. 

관심거리는 평균시급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 부문 민간기업 평균 시급은 26.98달러( 약 3만177원)다. 

톰슨로이터는 7월 평균 시급이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평균시급 상승세가 이어지면 소비지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고,이는 인플레이션 압박요인이 된다.

연준이 올해 9월에 이어 12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개연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 경우 증시에는 리스크 강화 요인이 될 수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올린 트윗.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을 정면으로 비난하고 나서는 '금기' 행위도 서슴치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세에 연준이 눌리는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된다./트위터 캡처

▶7.30.월

21:00 독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3:00 미국 6월 미결주택판매

실적발표-캐터필러, AK스틸

▶7.31.화
06:00 한국 7월 기업신뢰지수
08:00 한국 6월 산업생산, 6월 소매판매
10:00 중국 7월 NBS제조업, 비제조업PMI(구매관리자지수)
12:00 일본 BOJ 기준금리 결정(현 -0.1%)
14:00 일본 BDJ 분기전망보고서
18:00 EU 2분기 GDP 속보치, 7월 CPI, 6월 실업률
21:30 미국 6월 개인소득, 개인지출
22:00 미국 5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23:00 미국 7월 CB 소비자신뢰지수

실적발표-삼성전자, 애플, 바이두, 닌텐도, 소니, 프록터엔갬블, 화이자,BP, 혼다

▶8.1.수
08:00 한국 7월 CPI
09:00 한국 7월 무역수지
10:45 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18:00 인도 RBI 기준금리 결정(현 6.25%)
23:00 미국 7월 ISM 제조업PMI
23:30 미국 EIA 주간 원유재고량 변화

미, 중국산 수입품 160억달러에 25% 관세부과 개시
실적발표-테슬라, US스틸, 폭스바겐

▶8.2.목
03:00 미국 FOMC 기준금리 결정( 현 1.75~2%)
06:00 브라질 기준금리 결정( 현 6.5%)
20:00 영국 BOE 기준금리 결정(현 0.5%)
21:30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실적발표-바클레이즈, 듀퐁 

▶8.3.금
08:50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록
10:45 중국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8:00 EA 6월 소매판매
21:30 미국 7월 비농업 신규고용, 7월 평균 시급, 7월 실업률, 6월 무역수지 
23:00 미국 7월 ISM 비제조업PMI

실적발표-알리안츠, 토요타

강세준 기자

unha4t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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